소병철, 경력에만 집착 공약 없어 비판 목소리 > HOT NEWS

소병철, 경력에만 집착 공약 없어 비판 목소리

-경쟁 후보들, 경쟁하듯 입법 및 지역공약 발표 대조적

-비례 아닌 이상 지역구 대표성 가져야!

-12일 공식 행보 후 이렇다 할 공약 없어!

-민주당원, 내공 있는 상대 후보들 적극 대응해야!

소병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0일 넘게 별다른 공약을 발표하지 못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출마 기자회견문에 혁신의 순천, 교육의 요람 순천, 효도의 순천, 노동자들의 권익이 제대로 보장되는 순천, 휴식과 관광의 즐거움을 주는 순천을 만들 것이라는 개괄적인 문구 말고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이후에도 소병철 캠프에서는 장만채 후보의 지지방문 및 유튜브 소병철 t v개국 말고는 별다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고 유튜브 ‘소병철 TV’에도 소병철 후보의 과거 경력 및 단순한지지 발언 등 외에는 소병철 후보의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공약 등의 내용 등은 찾기 힘들었다.

전략공천 및 선거구 논의가 되기 전에는 모든 후보가 입법 및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 하는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하지만 12일 후보등록을 하고 17일 출마기자회견 이후로도 입법 및 지역현안 문제등 이렇다할 공약이 발표되지 않아 선거캠프의 구성 및 바쁜 선거일정에  현안문제에 대해 등한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 기반을 둔 정치권의 한 인사는 “고검장 출신의 전관예우 거부등 강점이 많은 거물급 인사가 전략공천되더라도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순천의 미래비젼을 제시해줘야 한다.”라면서“시•도의원 및 공당의 조직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은 후보자가 순천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진실한 공약으로 다가가는 것이 선거 승패에 중요한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지역 정치권 인사는 “현재의 순천 정치 상황이 민주당이라고 승리의 깃발 꽂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김선동, 노관규 등 국회의원과 시장을 지냈던 내공 있는 상대들이다. 그들을 상대하려면 단순 검찰 경력보다 그들보다 경쟁력 있는 무언가를 시민들께 보여줘야 한다. 비례가 아닌 이상 지역구의원이다면 지역과 연관 있는 정책 공약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물론 문재인 정부에서의 산적한 국정개혁의 과제 중의 하나인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전략 공천되어 순천에 내려오긴 했으나 순천시민들의 눈에는 해룡면, 순천중학교, 고검장 출신의 소병철 말고 순천시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설지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