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검찰 최병배 시의원 뇌물등 기소, 자진 사퇴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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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기소된 최병배의원,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시절 활동모습
순천검찰 최병배 시의원 뇌물등 기소,
자진 사퇴 목소리 높아져
- 순천지청, 전남청 검찰송치 20여 일 만에 기소 처리
- 탈당한 최병배의원 의원직 사퇴여론 높아져
- 순천시의회, 의원 유고 사태 입장 없어 시민 무시 행태
광주지점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형걸)는 최병배 순천시의원을 전남청 반부패수사대 의견처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8월 22일 검찰송치 후 20여 일 만에 기소되었다.
광주지점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형걸)는 10일 민원 해결 등의 대가로 태양광업자로부터 9,900만 원을 받기로 약속한 최병배 순천시의원을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이다.
추가로 최병배 시의원에게 뇌물을 주기로 약속한 태양광업자 2명을 뇌물공여약속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병배 시의원은 아파트 시공업체 대표에게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및 당원 모집을 강요,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던 공사현장을 찾아가 현장 관계자들을 협박한 사실 등이다.
순천지청은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해 이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은 최병배 구속 관련 사퇴 목소리 및 이러한 유고 사태에 대해 별 입장 없는 순천시의회에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구속과 검찰 기소에 대해 현실적으로 무죄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쯤되면 최병배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정리 해야될것으로 보인다. ”라며“의회 역시 의원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구속상태에 이르렀는데 공식 입장 하나 없는 것은 대의기관인 의회가 시민들을 오히려 무시하는 행태이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