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주권운동, 청년•대학생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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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주권운동, 청년•대학생도 움직였다.
어른들이 ‘변칙’과 ‘편법’을 가르쳐 주었다
온라인 운동 통해 작지만 큰 목소리 낼것!
구체적 방법 찾아서 실행할 것
13일 오후 3시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버드내공원에서 ‘공정과 정의사회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모임’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7일 일어난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 수차례 시청앞에서 관련 집회가 열렸지만 청년•대학생 집회는 처음이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3월7일 국회는 선거구획정안을 손바닥 뒤집듯 하루 만에 뒤집었다”면서 “순천은 예외적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명분을 달아 분구를 기형적으로 하면서 ‘변칙’과 ‘편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기주의와 야합에 의해 법과 원칙은 무너지고 그 피해는 우리 지역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오게 되었다”면서, “올해 선거는 만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참정권이 부여되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지만, 편법과 부당에 또 마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학생들은 “이에 우리는 사회의 구성원이자 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우리는 #해룡아돌아와 #해룡아가지마 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거구획정을 규탄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참을 호소하려 한다”고 외쳤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선거구획정 규탄 집회와 모임을 계속할 방침으로, 구체적인 방법들을 찾아서 실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불과 30여명 안팍의 청년대학생들이 모였지만 향후 확장성은 커질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