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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체육회장 선거, 노관규 vs허석, 현/전직 시장 대리전 되나? 

- 전남경찰청, 체육회 관계자 줄줄이 소환

- 보궐선거 우려 속 선거치를 듯

2일밖에 남지 않은 순천시체육회장 선거가 경찰 수사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는 지난주에만 체육회 관계자를 줄줄이 소환하는 등 수사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에도 체육회 관계자 2명이 소환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체육회 선거권을 사진 이사와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보궐선거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분위기도 전해진다.

현재 정관에는 임원이 체육회 또는 회원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범죄사실로 기소되었을 경우 그 직무가 정지되지만 기소된 범죄사실의 법정형이 벌금형만 있는 경우나 약식명령이 청구된 경우, 과실범으로 기소된 경우는 제외하고 있어 징역형의 판결이 있어야 보궐선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노관규 현 시장과 허석 전시장의 대리전의 변모되는 양상도 눈에 띈다.

기호 2번 김유승 후보는 직접 ‘노관규’시장을 언급하며 "일류" 순천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관규 측은 시장신분으로 특별한 후보를 지지를 하거나 돕지 않는다며 특별관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다음은 주요 공약사항이다.

첫째, 체육회 재정 확대 및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약속드립니다.

-내·외부 2인 감사제 도입

-종목별 재정적 예산증대

-체육회 직원 복지향상

-체육행정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둘째,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호봉제 성취로 지도자들이

29만 순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복지회관 설립과 순천시 체육사(史) 정리를 통해 체육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넷째, 장학사업 및 스폰서 제도 도입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행정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종목단체에서 어려워하는 보조금 집행 처리 등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허석 측근으로 알려진 1번 이상대 후보는 지난날의 성과를 내보이며 다시 한번 재선 기회를 호소했다.

이상대 후보는 “ 21년 만에 전라남도체육대회 순천시 종합우승을 이뤄냈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라면서“다만,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 마음껏 펼쳐보지 못한 일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라며 성과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서의 경험치가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순천시 체육회를 위한 비상과 부득이 펼치지 못했던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하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먼저, 순천시체육회의 재정을 튼튼하게 해줄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겠습니다. 민선체육회가 출범하며 준비한 사업들이 코로나19로 다 펼쳐지지 못했습니다. 초대 민선 체육회의 운영을 위해 준비한 사업들을 100퍼센트 펼쳐내고 나아가 재정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모델을 발굴해 안정적 재정 운영성을 확보하겠습니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비활성화 종목과 읍면동체육회 산하 종목들을 위한 성장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써 순천시 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가 가진 애정과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상대에게 순천체육의 기반을 닦을 기회를 주십시오.

안정적인 체육시스템 구축으로 더욱더 괄목할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라며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