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배달존 만들어 주세요! > HOT NEWS

▲사진 1. 순천 공공배달앱 먹깨비 관리자 이성우 2. 한강 배달존 3. 오천그린광장 전경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배달존 만들어 주세요!

- 넓은 광장 주문 배달 식∙음료 수령 불편

- 순천 먹깨비 이성우, “배달존 확장 고용 창출에 도움 될 것!”

정원박람회에 입장객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핫플로 각광받고 있는 오천그린광장 및 그린아일랜드를 찾는 시민들이 배달앱을 통한 식∙음료 수령에 불편을 느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따르면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배달앱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서 별도의 수령지가 없어 설명하기 무난한 저류지 주차장에서 수령후 다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때문에 번거롭고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배달 종사자들 또한, 배달의 경우 특정 구조물 또는 건물 근처를 임의 선택하여 배송을 받고 있으며 배달지 선택의 경우 종종 라이더와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 서너차례 통화가 오가거나 라이더는 길을 헤매이고, 고객은 기분 좋은 피크닉 한 끼의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 한강처럼 차도 주변에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접근이 쉬운 여러 곳의 배달존을 만들어 놓으면 가장 가까운 곳에 직접 수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순천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 관리자인 이성우 씨는 “한강처럼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접근이 사실상 힘든 경우는 인접한 곳에 배달존을 만들어 그곳에서 주문자에게 직접 건네주면 된다.”라면서“순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역시 차도와 인접한 곳에 배달존만 A~C 또는 1~3 지정만 해놓으면 훨씬 수령이 편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된다면 지역 상권 및 라이더 등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순천시가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했으며 협약식에는 순천시를 포함해 전라남도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연합회 순천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순천시 음식사랑협회, ㈜먹깨비, 탑서비스 등 총 7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대지구를 시작으로 순천시 전역에 공공 배달앱‘먹깨비’가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순천사랑상품권 이용도 활성화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먹깨비를 이용한 착한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