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용당초등학교, 교사가 학생회장 선거 부정개입 논란! > HOT NEWS

▲순천용당초등학교 공식 사과문 

순천용당초등학교, 교사가 학생회장 선거 부정개입 논란!

- 투표도 하지 않고 결과입력, 재투표 실시

- 피해 학생 두 번 죽이는 일, 전남교육청 감사 통해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순천용당초등학교 전교 학생회 선거에서 교사의 부정 개입으로 특정 반의 재투표가 실시되는 등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순천용당초등학교는 2학기 전교 학년별 학생회 선거를 지난 6일 정상대로 치렀다.

하지만, 5학년 특정반은 담임교사의 선거일 착각으로 1개 반이 선거를 치르지 못하자 담임이 임의대로 선거 결과를 입력하였고 잘못된 수치로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즉 교사의 개입으로 부정선거가 돼버린 것이다.

이후 논란이 되자, 이미 당선자가 발표된 이후 선거를 치르지 못한 특정 반만 재투표를 하였으나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학교 측은 5학년 피해 학생을 고려 부회장을 남녀로 선출하기로 규정을 정하는등 배려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학생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학교 측은 기존 결과대로 공지한 후 사과했지만, 학부모들은 사과를 넘어선 교육청 차원의 강한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사태는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보인다.

5학년의 한 학부모는 “이미 선거 결과 다 발표해놓고 특정 반만 투표하면 투표 결과에 미치지 않겠느냐?”라면서“해당 교사 전보 조처 등 강력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강분했다.

이에 학교 측의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 말고 별도의 후속 조치등을 문의하기 위해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