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기적의도서관, 벌써 20년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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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8회 작성일 23-11-10 12:39본문
순천 기적의도서관,
벌써 20년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 개최
- 전국 어린이도서관 열풍주역
- 토론회,축하기념식,책축제,공연등 행사 예정
- 조정래 명예관장 만남시간도
지난 2003년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어린이도서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및 MBC 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와 협력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순천시가 선정 1호 도서관이 되어 전국적인 도서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전국 기적의 도서관은 순천포함 23년까지 15곳으로 늘어났다.
▲자료 : 위키트리
이후 20년을 맞는 순천 기적의 도서관이 10~11일까지 기적의도서관(버드내공원) 일원에서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를 개최한다.
기적의도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책 축제는 특별토론회, 기념행사, 조정래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0일은 기적의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날로 ‘기적의 20년, 앞으로의 20년’을 주제로 특별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이용훈 한국도서관사연구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20년간 도서관과 연을 이어온 관계자들, 어린이들이 모여 기적의도서관의 스무 살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은 ‘재미있는 날’로 버드내공원 일원에서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기적의 아이들’로 행사의 문을 열고 조정래 작가(기적의도서관 명예관장) 초청 강연, 동명초 어린이들의 ‘옹고집전’축하공연, 뮤지컬 알라딘, 로봇 댄스 퍼포먼스, 풍선 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기적의도서관 어린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북적북적 바자회’, 도서관·시민·지역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체험 및 북 마켓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북퀴즈 온 더 버드내, 중고도서 판매, 소장품 기부경매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를 ‘도서관의 도시’로 만든 시초가 된 기적의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기적의도서관이 스무 살을 맞이한 기쁨을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축하하고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정래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그리고 11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제1호 어린이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에서 ‘조정래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2023년 책·책·책 책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강연이다. 조정래 작가는 순천기적의도서관 명예관장이기도 하다.
조정래 작가의 책 '풀꽃도 꽃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은 우리나라의 왜곡되고 굴절된 교육현실을 비판하고 여기에 따른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선암사에서 태어난 조정래 작가는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단편집, 장편소설, 대하소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성옥문학상 등 다양하게 수상했다.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정글만리' 등 작가가 출간한 도서는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정래 작가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8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suncheon.go.kr/)이나 전화(061-749-6698)로 신청하면 된다.
글.사진/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