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순천총선, 조용우는 용기있는퇴장, 오하근은 백의종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4회 작성일 24-01-23 11:40본문
2024순천총선,
조용우는 용기있는퇴장, 오하근은 백의종군
- 조용우, 본선승리 후보 응원하겠다!.
- 오하근, 출마설 불식 오직 민주당 압승위해 힘 모아달라!
문재인정부 기록비서관 출신으로 고향 순천에 총선 출마를 준비했던 조용우 전) 비서관이 총선 일정을 접었다.
지난 20일 조용우 전) 비서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 <그만 멈춥니다> 저의 선거는 여기까지입니다. ”라면서“ 오늘 민주당 공천 심사 신청 마지막 날입니다.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1차 컷오프가 뻔히 예상되는 마당에 더 이상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신청을 하지 않습니다. ”선거 불출마 소식을 알렸다.
조 비서관은 “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 총선에서 진보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이제 한 시민으로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4기 민주정부 창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라면서 “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엔 제 역량이 턱없이 모자람을 느낍니다. 너무 많은 게 준비돼 있지 않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선거에 어울리지 않음을 절감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누가 후보가 되든 본선 승리를 응원하겠습니다. 페친님들께도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계속 총선 출마자 하마평에 올랐던 오하근 전)도의원 역시 민주당을 위해 백의종군할 뜻을 밝혔다. 지속되는 총선 출마설에 공식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이다.
22일 오하근 전)도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 <저 오하근 백의종군 합니다> 검찰독재, 민생파탄, 위기의 남북관계 등 윤석열 정권의 만행이 갈수록 커지는 위기의 연속입니다. 이재명 대표님에 대한 끝없는 탄압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라면서“ 올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남도당 등과 순천에서도 개인적 관계가 깊은 여러 선후배님들이 감사하게도 큰 직분을 맡아 힘을 더해달라는 말씀도 주십니다. 그러나 저 오하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님을 위해, 그리고 지금까지 민주당을 누구보다 사랑해온 그 마음으로 <백의종군>을 선언 합니다. ”라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 4월 총선을 앞두고 많은 억측이 난무합니다. 그러나 전 그동안 우리 민주당의 선출직 의원으로서, 시장후보로서 우리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받았던 깊은 사랑과 고마움을 잊은적이 없습니다. ”라면서“2022년 지방선거에서 저의 부족함으로 패배하여 저를 지지해주셨던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큰 상실감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통렬하게 성찰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이 한 몸 바쳐 갚아 나가겠습니다. ”라며 용서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끝으로, “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윤석열 정부의 폭거속에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대표님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호남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만들어 주십시오!! ”라며 총선승리에 힘을 보탤 것을 강조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