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예결위원장, 민주당 제치고 진보당 유영갑 선출 > HOT NEWS

순천시의회 예결위원장,

민주당 제치고 진보당 유영갑 선출

- 민주당 의원이 추천, 투표 끝에 선출

- 당론아닌 자유투표통해 4:2로 유영갑의원 선출

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민주당 소속이 아닌 진보당 유영갑 의원이 선출되었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에 민주당내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결위는

▲ 진보당 : 유영갑

▲ 민주당 : 정병회 김영진 김태훈 최현아 정광현 양동진

▲ 국민의힘 : 이세은

▲ 무소속 : 우성원 의원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A의원이 유영갑 의원을 추천하였고, 양동진 의원과 투표로 결국 4:2로 유영갑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2명의 의원은 불출석 하였고 해당 추천 받았던 B의원은 스스로에게 손을 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민주당 소속이 아닌 후보를 추천한 것과 자당이 아닌 후보에게 표를 던진 행위에 대해 당내에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하지만, 다른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론도 아니며 의원들의 자유투표라 강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국, 여러 정치적 이해 관계 속에서 유영갑 의원이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되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