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순천시, 의대부지 추가 확보로 경쟁력 높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6회 작성일 24-11-13 16:42본문
순천대-순천시, 의대부지 추가 확보로 경쟁력 높인다.
- 서면 농장 부지와 신대지구 의료부지 2곳
- 순천시, 시 소유 외국 교육기관 부지도 추가 검토
순천대 의과대학 병원 부지 후보지에 순천대 소유 서면 농장에 이어 순천신대지구 의료 부지를 추가 선정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순천시는 13일 순천대와 함께 신대지구 의료 부지에서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 선정 기념식을 열었다.
순천시는 순천대 소유의 서면 농장 부지와 더불어 신대지구 의료 부지를 대학병원 설립 후보지로 내세워 의과대학 설립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0일 순천대는 앞서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교내부지(8,000m²)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농장(10만 3,738m²) 일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대지구 의료부지는 5만 6천558㎡(1만 7천109평) 규모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교통 여건 등을 토대로 의료 인프라와 의학 교육의 요충지로 성장할 최적의 장소라고 순천시는 강조했다.
순천시는 신대지구 내 3만 2천여 평에 달하는 시 소유 외국 교육기관 부지도 지역 주민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활용방안을 검토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국립순천대는 전남 동부권과 남해, 하동 등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실현하고, 응급 산업재해 등 지역민이 염원하는 의료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을 이루어 내겠다.”라며, “순천시의 적극적인 유치·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은 이제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순천대와 함께 전남 동부,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두 대학 통합을 바라는 가운데 통합이 불발되면 공모를 통해 두 개 대학 중 한 개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