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재선 물 건너간 소병철 전)의원, 의원 임기 마친 2개월만에 대형 로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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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4회 작성일 24-11-15 13:21본문
법무부 장관∙재선 물 건너간 소병철 전)의원,
의원 임기 마친 2개월만에 대형 로펌 합류
- 결국 전관예우 ‘법무법인 김장리’영입
- 전관예우 포기 정치 쇼 였나? 비난
- ‘김장리’, 사회공헌위원장 겸 소속 변호사로 영입
그동안 전관예우를 포기했다고 알려진 소병철 전)의원이 국회 임기를 마친 2개월여만에 갑자기 대형 로펌에 합류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소병철(59·사법연수원 15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법인 김장리에 합류했다.
법무법인 김장리(대표변호사 정은섭)에 따르면 최근 소 전 의원을 사회공헌위원장 겸 소속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 전 의원은 198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지검 조사부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및 검사장 등을 역임해 당시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2013년 검찰을 떠난 뒤 농협대와 순천대 법학과 석좌교수를 맡았다.
정치권에서는 지속적으로 법무부 장관등 하마평에 계속 오르락 내리락 했다.
2020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제21대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으로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 전반기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후, 동귀어진을 내세우며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같은 당 시∙도의원들의 때늦은 비난 및 흠집내기성 폭로를 하기도 했다.
김장리는 "소 전 의원의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대한민국 정부 추천 재판관 경력과 검찰 퇴직 후에도 전관예우를 포기하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출소자 및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해 왔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제안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58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로펌(Law Firm)인 법무법인 김장리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창설자이고 8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일형 박사의 부인인 이태영 여사가 사위 김흥한 변호사와 함께 설립한 법률사무소가 모태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지역 정치권은 “본인 영달을 위해 변호사개업 안한이유 정치적 쇼 였나? 장관도 물건너가 재선 도전도 포기한지 바로 결국 대형로펌으로 간 것 아니냐”라면서“정치 끝나시 소신도 물건나갔나?”라며 불편함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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