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먼 순천대∙목포대 통합의대, 교육부는 통합 마무리후 의과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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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5회 작성일 24-11-19 12:10본문
▲ 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19일, 윤석열 정부 교육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브리핑했다.
갈길먼 순천대∙목포대 통합의대,
교육부는 통합 마무리후 의과대 논의
- 전남유일 신청대학 1곳 이어도 갈길멀어
- 교육부, 통합의대 신청해도 통합 절차후 논의 원칙적 입장
- 교육부 “통합대학 법적 지위 확보해야 ”
순천대∙목포대 의과대 신설관련해서 교육부는 통합심사후 통합대학 지위를 확보후 논의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전했다.
19일 교육부는, 오석환 차관 주재로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진행하며 통합 준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의 의대 신설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했다
의약뉴스 보도등에 따르면 일단 교육부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이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 목포대와 순천대는 대학 간 통합을 합의했고 오는 22일 통합대학 명의로 전남 지역 국립의대 신설 추진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최대한 빠르게 의대 신설 절차를 밟고 빠르면 오는 2026학년도부터 의대 신입생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준비 중인 상황임은 알고 있지만, 아직 대학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를 먼저 마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의대를 신설하길 원한다면, 먼저 통합 대학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라며 “아직 두 대학은 통합을 합의만 했고,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신청서를 받는 대로 통합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통합을 해서 발전하고자 하는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특성화 전략이 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한 최종 심사를 통과해 통합 대학의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 통합 심사 이후 의대 증원 관련 부분은 복지부와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합된 대학의 의대 신설이나 정원 증원 이런 부분은 의료인력 수급을 관리하는 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하며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대 신설에 대해 정부는 지역사회에서 방법을 모색해 오면 이를 지원하겠다는 일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전남도에서 의대를 유치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알고 있어 교육부도 컨설팅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학통합이 되어 전남 1곳만 신청해도 교육부 복지부 등 협의과정에 남아있어 자칫 의대 신설이 안될경우에 대한 여러 문제점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글 : 이종철
영상 : K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