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탄핵정국속 의정보고회, 외부인사통해 자랑질(?) 적절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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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0회 작성일 24-12-23 18:37본문
김문수 의원 탄핵정국속 의정보고회,
외부인사통해 자랑질(?) 적절성 논란
- 외부 축사만 전체 시간 80% 차지해
- 시장후보군 오하근,허석,서동욱 김문수 충성가 눈총
- 시∙도의원, 손님맞이 일일 아르바이트 전락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탄핵시국속에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2024 비상시국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벌써부터 '탄핵'이란 정치 이슈를 두고 탄핵을 미끼로 논공행상적인 본인의 의정 홍보가 적절하냐는 정치권의 지적이 앞섰다.
그리고 정작 예고된 30분정도의 의정보고는 축약해 의정보고회를 빙자한 정치집회로 선거법위반 논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전체 2시간 30분 동안의 김문수 의원을 치켜세우는 외부 인사의 축사가 2시간을 넘어섰고, 김문수 의원의 의정 보고는 인사말 포함 20여 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시∙도의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전체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에 여전히 지역위원장으로서 ‘갑질’ 의혹과 논란은 지난 소병철 의원과 양태는 비슷했다.
김문수 의원은 별도의 인사말을 통해
▴여순사건법 개정안 통과 및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 왜곡 수정 과정,
▴순천대-목포대 의과대학 통합 합의
▴순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성과
순천 교육특교 29억 원 확보
만5세 무상 교육·보육에 국고 목적예비비 2,680억 9,000만 원 확보와 같은 의정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의정 활동의 성과가 순천 시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시도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이 모든 성과는 지역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 중에 시장후보군인 민주당 시장 후보였던 오하근, 전) 시장 허석, 전반기 전남도의장 서동욱 도의원 등을 무대로 올렸 별도의 인사말을 하게했다.
하지만, 이들은 김문수 의원에 대해 충성스런 발언을 하기도 해 다음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일부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하기도 했다.
특히 오하근 전)후보는 김문수 의원을 의식한듯 노관규 시장을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다.
이날 전체 참석자 규모는 500여명으로 별도의 의정보고서는 배포는 하지 않았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