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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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이상 없나?
- 돈 되는 7개소 관리공단 대상시설
- 시민 55%, 공무원 83% 찬성
- 조직 및 예산 절감 순천시 경쟁력 높일 것
- 최종 의결은 순천시의회 몫
순천시가 추진 중인 시설관리공단 설립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순천시가 직접 관리 및 위탁 운영 중인 일부 시설에 대해 별도의 관리공단을 만들어 운영을 맡겨 행정의 효율성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관리공단 설립 취지이다.
그래서 순천시는 지난 19년 6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하여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였다.
그 결과 검토 의뢰한 11개 대상시설인 ▷에코촌 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농기계 임대사업장 ▷농산물도매시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불법 주정차 차량 견인 및 보관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에 대해 적절성 및 수지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중 순천전통 야생차체험관, 농기계 임대사업장, 농산물도매시장, 불법 주정차 차량 견인 및 보관업무는 수지 비율이 5년간 법적 기준인 절반을 크게 밑돌아 사업검토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수지 비율이 99%에 달했지만, 농산물관리의 특성상 대상 사업에서 제외하였다.
이중 공영∙노상주차장이 수지 비율 185%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공단설립에 대해 주민들 55% 및 공무원 83%는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간영역에 가까운 시설들을 굳이 공무원 조직에서 해야 할 필요성과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전체 시설이 아닌 경제적 효과 좋은 7곳이 공단에서 관리될 것이다.”라면서“시민공청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해 순천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연말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이 설립되면 160명 규모의 인력으로 1본부 3팀 체계로 경영지원팀, 관광수련팀, 체육주차장사팀으로 조직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임원 2명 정원 56명 정원외 104명 등 인력이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관리공단이 설립되어 운영 시 향후 5년 동안 운영수지를 79% 이득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후 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의결되어야만 공단설립이 최종 추진될수 있다.
글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