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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리장 월등면 반대 집회, 서면도 가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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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65회 작성일 20-11-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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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리장 월등면 반대 집회, 서면도 가세 움직임 

 

-서면, 이장들 결사반대 의견 모아 반대 집회 확산 움직임

-월등면민, 인구 작다고 무시하나?

허석 시장 추가 혐오 시설 안 한다는 약속 지켜라!

 

 

9일 오전 월등면민 100여 명은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시청 앞에 집결했다.

개별적으로 모인 참가자들까지 포함하면 200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코로나 관련 이후 대규모 집회인 셈이다.

결사반대란 머리띠를 두른 체 시청 앞에 모인 이들은 결사반대를 외쳤다.

월등면 양계장쓰레기처리장 신축반대 대책위원회(박병순이경재) 지역주민들은 먼저평생 땅만 쳐다보며 소처럼 묵묵히 일해온 죄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첫 운을 떼었다.

 

대책위는 월등은 순천에서도 알아주는 좋은 경치를 자랑하며 매실과 복숭아를 키워온 청정지역이었다.”라며웰빙 청정지역으로 가꿔 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말했다.

 

이어양계장 신축 소식과 함께 쓰레기처리장이 생긴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물론 면민들은 걱정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집단 민원을 넣고 절대 안 된다고 하였지만, 순천시는 대규모 양계장 신축 허가를 내주었고 허가 과정에 월등면민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도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고충을 허석 시장께도 말씀드렸다. 허석 시장은 우리 대책위와 약속을 했다. 더 이상 월등면에 혐오 시설은 허가를 내어주지 않겠다. 헌데 왜 이래야 하나? 우리들 의견은 무시해도 되는 건가?”라며 분개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축사와 돈사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환경파괴까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쓰레기처리장까지 계획하고 있다니 순천시는 누구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따졌다.

 

대책위는 허가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수렴 절차 관련 서류를 서랍에 넣어둔 체 마을에는 연락하지 않아 주민들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허가는 완료되었으며, 그 이후에 주민들이 양계장 신축 허가 사실을 알고 민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라며 분개했다.

 

이어월등 마을은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인해 봄가을은 저기압이 형성되어 늘 안개가 끼어 있어 공기 순환이 되지 않은 지역인데 쓰레기처리장까지 계획하고 있어 너무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월등면 1,800면만은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함께 순천시의 건축허가 철회는 물론 쓰레기처리장 계획 취소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라며사업을 강행할 경우 물리적 행동은 물론 건축허가 무효 소송도 진행할 것이다라며 강한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쓰레기처리장 후보로 두 곳이나 포함된 서면 지역은 최근 이장단 회의를 통해 반대의견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면 면민들은 지난 2000년대 초 서면 건천지역과 장척등 후보지가 논의될 때 강력한 반대 운동으로 주암지역으로 결국 장소가 옮겨지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최근 고인이 된 김윤수 의원이 의회에서 삭발 및 단식 투쟁을 하기도 했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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