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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광주∙전남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박성현 총장, 전남교육감 뜻 있는 듯

-국가와 지역대학 교류협력 강화 노력

순천 출신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이 광주·전남 21개 대학(4년제 대학)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총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10일 18시 광주 금수장관광호텔에서는 광주·전남 21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0년 제2차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개최하여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서로 공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협력을 이끌어가는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로 선출된 박성현 협의회 회장은 3가지 포부를 밝히며 향후 협의회 추진 방향을 설명하였다.

첫째, 지역 대학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각 대학의 장점을 살리고, 상호 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이루어나갈 것이며,

둘째, 지역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내 특성화된 기업을 지역대학이 육성하고 선도하면서 지방정부가 지원을 강화해나가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을 제한하였다.

마지막으로 학령인구가 줄어가는 시점에 2021년도 시행될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대비하여, 대학 간 상대평가를 통한 치열한 생존경쟁이 아닌, 국가발전과 지역대학의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를 통하여 지역사회 중심대학으로서의 책무와 인재배출을 담당해나가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순천 출신인 박성현 총장은 순천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10월 부토 목포해양대학교 제7대 회장을 맡고 있다. 오는 22년 전남교육감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이종철

사진:목포해양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