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원 임시총회 통해 송혜경 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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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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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26회
작성일 19-10-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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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원 임시총회 통해 송혜경 원장 선출
-송혜경 원장, “순천문화원 경쟁력 갖추겠다.”
-순천시민사회단체,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 구성 하라!”
▲순천문화원 임시 총회 모습 |
▲ 순천문화원 원장에 선출된 송혜경이사 |
지난 7월 1일 유길수 순천문화원장의 별세로 인해 치러진 순천문화원 임시총회에서 송혜경 이사가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유길수 문화원장의 유고로 인해 부원장이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다 2개월이 지나자 원장과 이사 및 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10월 14일 열리게 된 것이다.
순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순천문화원 임시총회에서 총회원 168명 중 98명(76명 참석, 22명 위임)의 출석했다.
단독 후보인 송혜경 이사는 이날 출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고 이후 유성진, 이명덕, 임채열 이사, 오창윤 감사가 선출되었다.
그리고 오하근, 주인숙 이사는 부원장으로 나영자 부원장은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순천시민사회단체,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 구성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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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시총회가 열리는 순천문화원 앞에서 동부지역사회연구소 및 순천YMCA 등으로 구성된 ㈜순천문화원정상화추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사유화 세습을 멈추고 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길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지난 10여 년간 사유화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도 또다시 전임 원장 부인이 신임 원장 선출 절차를 밟는 것은 세습으로 사유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라면서“문화원 설립 취지 및 운영 방식에 무지한 결과로 이 사태가 되기까지 방조하고 책임을 유기한 이사진은 총 사퇴하고 문화원 정상화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여 하루빨리 순천시민의 문화와 순천의 역사를 위해 존재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순천문화원은 사유화 세습을 당장 멈추고 이 사태가 되기까지 수수방관하고 동조한 이사진은 책임을 통감 전원 사퇴하고 순천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혜경 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갈등으로 순천시민들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외부지원금 없이 10여 년간 문화원 회원,이사들의 열정과 지원으로 유지해왔다. 앞으로는 순천 각계를 대표하는 이사진 구성은 물론 전문 사무국장을 공개 채용하여 문화원의 설립 취지와 순천의 위상에 맞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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