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일부 의원, 안건상정 요구하며 본회의 보이콧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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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일부 의원,
안건상정 요구하며 본회의 보이콧 논란
- 가든마켓등 안건상정 해달라! 본회의 보이콧
- 유영갑,”의장 불신임안도 불사! 의원권리 찾겠다!
- 허유인의장,”굴복하지 않겠다. 법적인문제없다.“
- 민주당의원, 해당 행위 등 다각적 검토도 불사!
21일 순천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는 일부의원들의 보이콧으로 끝내 열리지 못했다.
유영갑∙김병권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가든마켓과 연향뜰의견개진건과 관련 상임위 상정을 요구하면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에 의원들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원들을 대표해서 수석상임위원장인 유영갑 의원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의안심의권을 행사하기 위해 회부 해달라는 것이다.”라면서“결국은 관철되지 않으면 우리의 권리를 무시한 의장불신임 안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강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허유인의장은 “회의 규칙상 문제없고 의원으로서 권리가 있다면 의장으로서 권리가 있는 것이다. 의원간담회 등 대화로 풀고자 노력했으나 본회의가 하루 늦춰져 송구스럽다”라면서“굴복하지 않겠다. 변함이 없다.”라고 말해 갈등의 골은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의 갈등은 지난 18일 김병권 의원이 안건 미회부를 이유로 허유인의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19일 가든마켓 채승연대표의 협박박성 문자이후 21일 본회의장에서는 본회의 보이콧을 통해 갈등의 표출은 극에 달했다.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은 “집행부와 손잡은 일부 의원들이 이제는 진보당 의원까지 가세시켜 우리가 뽑은 의장과 의회민주주의를 흔들려 하고 있다.”라면서“해당 행위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이들의 악행을 막을 것이다.”라고 강분했다.
결국 의견을 좁히지 못한체 저녁8시 회기연장의 건만 다룬체 하루 연기된 본회의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