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권, 소병철 입장문 허석시장 정치적 <사형> 선고 내린거나 다름없어! > HOT NEWS

▲25일 항소심 재판정에 들어서는 허석 kbs방송화면 

지역정치권, 소병철 입장문 허석시장 정치적 <사형> 선고 내린거나 다름없어!

- 허석시장 추가 입장문, 반성보단 변명 재선의사 또 밝혀 논란

- 1억6천만 원 사기 국고손실 중범죄 죄의식 약해

- 허석시장, 반성보다 변명으로 재선 의지 또 밝혀

국가보조금 2천만원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허석시장의 진정한 반성없이 재선 욕심을 비판하는 소병철 위원장의 입장문이 지역 정가에 강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정치권 주요 관계자들은 허석시장에 대해 사실상 정치적으로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며 평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허석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이 내려지자 <허석 시장 기사회생, 재선 가도 ‘청신호’>란 제목으로 셀프 보도자료를 보낸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이러한 허석시장 행태에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반성하지 않고 재선에만 욕심내는 허석시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소병철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보도자료를 읽고 나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 팔마비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순천시민의 자부심과 더불어민주당의 신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주요 핵심 정치권 인사들은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지방선거 및 허석시장의 재판에 대해 말을 아껴온 소병철 위원장의 작심 발언에 대해 사실상 ‘정치적사형선고’라는 입장에 동감하고 있다.

소병철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잘 마치는 대로 6월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유능하고 소통하는 인재들이 민주당의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로 임하겠습니다.”라며 사실상의 정치적 사형선고에 가까운 발언도 쏟아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29일 허석시장은 별도로 <시민께 전하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별도의 추가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 또한 셀프보도자료와 특별히 다르지 않아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다.

1억6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국가보조금을 신문사 운영비에 사용했음에도 본인은 한 푼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허석시장은 “코로나19 대응과 민선 7기 마무리에 전념하고,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살아나는 경제를 위해 시정에 집중하겠습니다. 남은 과제들을 마무리 짓고 더 큰 순천의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며 은연중에 재선의 뜻을 비쳤다.

그리고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뛰는 순천의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하며 동참을 촉구하며 재선의 뜻을 또 한 번 비춘 것이다.

결국, 소병철 위원장의 강한 비판에 입장문을 추가로 내긴 냈으나 결국 보조금 사기 건에 대한 반성보다는 자기변명과 재선의 뜻을 비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지역정치권의 상당수 주요 관계자들은 “허석시장은 사실상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다.”라며‘사실상 시장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 아니냐?“라며 허시장의 반성없는 행태에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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